정부와 자치단체들이 농업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가 전북 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스마트 팜'에서 딸기를 키우는 방법을 전시해 놓은 부스입니다.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의 양 등 각종 생육 환경을 파악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자동 센서와 제어기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장영원(개발 업체 대표) : "직관적인(시각적으로) 그래프나 표를 보고 선택을 하시기 때문에 (농민이) 머리 아프실 일이 없습니다. 궁금했던 점들을 시스템이 다 해결을 해 주니까."
버섯 재배에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영농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업체가 기술 지도는 물론 판로까지 맡습니다.
<인터뷰> 심상완(개발 업체 대표) : "표고버섯이 한 달에 한 번씩 따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매출이 나옵니다. 안정적인 월급장이 농민이 될 수가 있겠고, 저희가 그걸 전량 다 수매를 하기 때문에."
이미 농생명 산업에 쓰이거나, 상용화를 앞둔 신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청원(전자부품연구원장) : "다양한 기술들은 이미 많이 개발이 돼 있습니다. 이거를 어떻게 누가 빨리 농업이나 제조업에 적용하는 게 되게 중요하기 때문에 콜레보레이션 이게 정말로 중요한."
이번 행사는 농생명과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위해 정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