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흥군 표고버섯 등 산림사업 발전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황주홍 국회의원, 김재현 산림청장, 김성 장흥군수, 김복실 장흥군의회 의장,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과 장흥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토론회는 지역 표고버섯 산업과 산림사업 발전방안을 현장에서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표고버섯 생산자로부터 폭넓은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김경제 박사는 장흥표고 등 산림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김 박사는 표고원목종균자동접종시범사업과 버섯가공기술지원센터구축사업, 한국버섯유전자원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및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대응 버섯안전성평가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안병기 과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만찬주 오희, 능이는 모두 임산물을 주재로 한 작품들이라면서 산림에서 자원은 개발하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대 농산물의 하나인 표고버섯은 앞으로 체계적인 생산기반구축과 가공·유통구조개선, 종균기반구축 등 임산물6차산업화를 통해 소비자의 마케팅전략에 규모화,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고버섯의 잠재분야인 소비, 생산, 신시장, 기술분야로 구체화를 위한 기본틀 제안과, 장흥군의 표고산업의 국내 표고버섯산업의 문제점도 꼼꼼히 지적하는 등 실질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장흥군산림조합 이장수 조합장은 “표고폐목과 벌채부산물을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수목부산물유용자원화센터를 조성해 성공적인 산림자원 재활용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