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한국버섯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버섯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성 장흥군수, 최인명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장, 윤민호 한국버섯학회장 등 국내 버섯관련 연구자 및 재배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해신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원장과 이강효 농촌진흥청 연구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한국버섯학회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과 장흥표고산업육성사업단,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국내 버섯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산업 육성에 관한 전문가 특강과 우수 연구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인 21일에는 버섯산업의 현황과 기능성 버섯소재 개발에 대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22일에는 참바늘버섯, 목이, 느타리, 노루궁뎅이 등 신규 버섯소재 발굴을 위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또한 버섯관련 각종 가공상품 및 연구포스터 전시와 장흥 표고버섯 원목재배의 가상․증강현실 체험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해신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국내는 물론 지역 버섯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올 초부터 공을 들여 한국버섯학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연구성과가 공유돼 지역 버섯의 생산과 소비시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 특강 1편과 연구성과 1편을 구두발표했고 연구포스터 5편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