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용 작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팀장은 1995년 충북 농업기술원에 들어와 미생물 전공 지식을 버섯 등 작물 개발·보급에 접목했다. 2011년부터 버섯팀에서 일하면서 토종 팽이버섯 새 품종 5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그는 하얀색 팽이버섯과 다른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 1, 2호’를 개발했다. 기존 하얀색 팽이버섯이 평균 온도 4~6도에서 55~60일 정도 자라야 상품성이 있지만, 여름향은 16도 정도에서 35일 정도면 된다. 여름철 냉방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데다, 버섯 가닥이 치아에 끼지 않고 향이 좋아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 팀장은 지금까지 개발한 5가지 버섯 품종으로 통상 실시 계약 17건, 내수·국외 시장 판매 17t 등의 성과를 냈다. 김 팀장은 “7년 동안 버섯 새 품종에 쏟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새 품종 개발에 힘을 보탠 동료 연구원과 수출까지 이끈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